설날쯔음 개봉한 "왕과 사는 남자"가 이미 한국 뉴스에서는 500만명을 돌파했다는 기사를 봤다.

16살이라는 어린나이에 죽음을 맞이했던 단종의 이야기인데, 당연히 미국에서는 상영을 안할거라 생각했었다.
남편이 집근처 영화관에서 해당 영화가 상영중이라길래 헐래벌떡 예매해서 주말에 보고 왔다 :)
아무래도 북부 뉴저지에 한인들이 많다보니, 근처 AMC 영화관에서 인기 한국 영화들을 종종 상영해준다.
영화관 위치는 아래와 같다.
AMC Ridgefield Park 12
Address : 75 Challenger Rd, Ridgefield Park, NJ 07660
https://www.amctheatres.com/movie-theatres/ridgefield-park/amc-ridgefield-park-12
AMC Ridgefield Park 12 in Ridgefield Park, NJ | Showtimes & Movie Tickets
Get tickets and showtimes for movies playing at AMC Ridgefield Park 12 in Ridgefield Park, NJ. Find info on features and offers at this movie theater.
www.amctheatres.com

이미 온라인으로 예약을 하고 갔던터라 (1:00PM) 가서 QR 코드만 스캔하고 티켓을 뽑았다.

오늘도 뉴저지에는 눈이 좀 많이 온다는 예보가 있었어서 (12-18cm....) 영화관에 사람이 아주 많진 않았다.
하지만, 왕과 사는 남자 상영관은 거의 꽉찼다는....

영화에 빠질 수 없는 팝콘과 콜라를 사서 자리로 왔다.
영화 후기에 많은 사람들이 눈물을 흘렸다고 해서 야무지게 또 휴지도 챙겨왔다 ㅋㅋㅋㅋㅋ

영화를 보고 난 후기는,
오랜만에 사극영화라 기대하고 봤으며, 나오는 배우들이 모두 훌륭한 연기파 배우들이어서 기대가 되었었다.
감독 : 장항준
엄흥도 역 : 유해진
이홍위 역(단종) : 박지훈
한명회 역 : 유지태
매화 역 : 전미도
이외에도 얼굴을 보면 아는 배우들이 많이 나오셨고, 연기력 또한 다들 너무 좋아서 몰입해 볼 수 있었다.
간단한 줄거리로는 16살에 사약을 받았지만 역사에서 지워진 왕 단종. 그의 할아버지는 세종, 아버지는 문종이었다.
계유정난으로 폐위된 이홍위(단종)가 강원도 영월 청령포로 유배되고, 촌장 엄흥도가 그를 감시하며 일상을 지켜보는 이야기이다.
영화는 1457년 청령포를 배경으로, 역사가 지우려 했던 이야기를 전한다.
엄흥도는 단종의 시신을 수습해 장례를 치른 인물로 알려져 있으며, 영화에서는 단종과 정서적 교류를 나누는 핵심 인물로 그려진다.
배우들의 케미도 너무 좋았는데, 보면서 유지태가 참 악역연기를 잘하는 구나 싶었다.. 너무 못되보여서.
유해진(엄흥도)과 박지훈(단종)의 케미가 참 좋았던 것 같다.
요즘 영화들중에 흥행에 성공한 영화를 찾는게 쉽지 않은 것 같다.
하지만, 우리나라 역사를 배경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부분을 실화를 토대로 잘 보여준 것 같아 감동이었다.
내 옆자리에 백인 할머니가 혼자 와서 영화를 함께 보셨는데, 나보다 더 눈물을 훔치시면서 보셨다.
우리나라 사람이 아닌 외국 사람에게도 공감을 얻을 정도라면, 잘 만들어진 영화가 맞구나 싶었다.
덕분에 오랜만에 영화관 데이트도 남편이랑 같이하고 좋았다 :)
주말은 늘 순삭이다 ㅎㅎㅎㅎㅎㅎ....ㅎㅎ 눈이 더 많이 오진 않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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