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 피드에서 얘기했듯이, 우리는 6주차때 파리에 갈 일이 있어서 그때 양가 부모님이 모두 오시기때문에 임밍아웃을 계획했다.
우린 미국에 살고 있고, 부모님들은 한국에 살고 계시니 원래대로면 어쩔수 없이 영상통화로 그 순간을 맞이해야 했겠지만,
운이 좋게도 (?) 모두가 파리에서 만날 계획이 있었으니 너무 이른 시기임에도 임밍아웃을 하기로 남편과 결정했다..!
임밍아웃 계획은 이러했다.
평소에도 양가 어머님들께 에르메스 스카프를 선물해드린적이 종종 있었어서, 스카프 상자에 임테기 & 임밍아웃 카드를 같이 넣어서 준비했다.
임밍아웃 상자를 준비하면서도 얼마나 두근대고 부모님들의 반응이 기대됬었는지 모른다 ㅎㅎ.


파리 가기전에도 기존에 다니던 산부인과에서 아기집과 난황까지 확인을 잘 하고 비행해도 괜찮을거란 컨펌을 받은 뒤, 우리는 그렇게 파리로 향했다.

하.지.만
기존 계획대로였다면, 시누이의 결혼식이 끝난 다음날 임밍아웃 하려했지만.. 도착한날 컨디션이 너무 안좋았던 나는
남편을 불러 오늘 그냥 부모님들께 먼저 임밍아웃하자고 제안을 해버리고.......ㅎㅎㅎ
언니한테는 큰 이벤트인 결혼식이 끝나고 따로 얘기하기로 했다 :)
그렇게, 우린 숙소에 모여 다같이 짐정리도 하고 잠깐 쉬는 타임을 즐기다가, 잠시 선물사온게 있다고 거짓말(?)을 하고 상자를 내밀었다.
모두가 생각을 안하고 계셨기 때문에 많이 놀라셨고 또 많이 우셔서 (기쁨의 눈물), 정말 감동적인 시간이었다.
솔직히 부모님들이 이렇게까지 좋아하실 줄 몰랐다.. 그동안 얼마나 내색을 안하시고 기다리셨을지..

영상도 찍어놔서 종종 내가 재밌게 보고 있는데, 임밍아웃 영상은 찍어 놓거나 녹화해두면 참 좋은것 같다.
그날의 설렘,떨림을 언제든 볼 수 있기 때문에 영상으로 찍어놓길 추천한다.!
그리고 그날 저녁 우리는 근처 식당에서 맛있게 저녁을 먹고 행복한 하루를 마무리했다.
식당 이름 : Le Ruisseau
위치 : 137 Av. Gallieni, 94160 Saint-Mandé, France
Le Ruisseau - Hôtel Restaurant à Saint Mandé - Vincennes
Situé à Saint Mandé, à 2 pas de Vincennes, découvrez notre hotel et notre restaurant de cuisine traditionnelle française aux portes de Paris.
leruisseau.fr





오랜만에 부모님들까지 함께 행복했던 하루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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